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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혈 효과를 좌우하는 사혈침 굵기 이해하기

by 헬씨노트 2025.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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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부항을 뜨거나 나쁜 피를 빼내려고 마음먹었지만, 생각보다 피가 잘 나오지 않아서 당황했던 경험이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분명히 찌르는 느낌도 났고 아픔도 참았는데, 핏방울만 살짝 맺히고 멈춰버리면 허무하기 짝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초보자가 겪는 이 문제는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도구 선택, 그중에서도 바늘의 두께를 잘못 골랐기 때문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결론부터 시원하게 말씀드리자면, 어혈을 제거하는 목적이라면 당뇨 검사할 때 쓰는 아주 얇은 침보다는 조금 더 굵은 것을 사용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바늘구멍이 너무 작으면 피가 나오다가 금방 굳어서 막혀버리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게 란셋의 규격인 '게이지' 보는 법을 알려드리고, 통증은 줄이면서 효과는 두 배로 높이는 전문가의 비법을 전수해 드리겠습니다.

 

숫자가 작을수록 구멍이 커지는 마법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바늘 상자에 적힌 숫자의 비밀입니다. 보통 23G, 26G, 30G 같은 숫자가 적혀 있는데 여기서 G는 게이지(Gauge)를 뜻합니다. 헷갈리기 쉽지만, 이 숫자가 작을수록 바늘은 더 굵고 튼튼합니다. 반대로 숫자가 클수록 머리카락처럼 가늘어집니다.

 

따라서 찔렀을 때 피가 시원하게 나오길 원한다면 숫자가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보통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당뇨용은 30G 정도로 매우 얇아서 사혈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26G나 23G 정도를 선택해야 막힘없이 원활한 배출이 가능합니다. 구매 전에 반드시 상자 겉면의 숫자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얇은 바늘이 무조건 좋다는 착각 버리기

 

많은 분이 아픈 것이 두려워 무조건 제일 얇은 침을 선호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오히려 고통을 길게 만드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구멍이 너무 미세하면 피가 나오기도 전에 혈소판이 작용해 구멍을 막아버립니다. 그러면 원하는 양을 뽑기 위해 같은 자리를 수십 번 다시 찔러야 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한 번에 확실하게 끝내는 것이 피부 손상도 줄이고 전체적인 통증도 줄이는 가장 현명한 해결책입니다. 약간의 따끔함을 감수하더라도 적당한 두께의 26G 정도를 사용해 보세요. 한두 번의 터치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어 결과적으로는 피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훨씬 줄어듭니다.

 

부위별로 달라져야 하는 도구 선택

 

우리 몸은 위치마다 피부의 두께가 천차만별입니다. 등이나 어깨처럼 가죽이 두꺼운 부위와 손가락 끝이나 얼굴처럼 연한 부위에 똑같은 바늘을 쓰면 안 됩니다. 등처럼 두꺼운 곳에 얇은 침을 쓰면 뚫고 들어가지 못해 겉만 긁히게 되고, 반대로 연한 곳에 굵은 침을 쓰면 불필요한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해결책은 부위별 맞춤 전략입니다. 등이나 허벅지처럼 살집이 있고 피부가 두꺼운 곳은 23G나 21G 같은 굵은 것을 사용하여 깊숙이 자극을 주어야 합니다. 반면 손발 끝이나 예민한 곳은 28G나 30G를 사용해 부드럽게 접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내 몸의 위치에 따라 도구를 바꿔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볼펜형 기구의 깊이 조절 활용하기

 

바늘의 굵기만큼 중요한 것이 찌르는 깊이입니다. 사혈기(채혈기) 앞부분을 보면 1단부터 5단까지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이 있습니다. 굵은 침을 쓴다고 해서 무조건 깊게 찔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굵은 침을 쓸 때는 깊이를 얕게 조절해도 충분한 구멍이 확보됩니다.

 

반대로 얇은 침을 써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깊이를 조금 더 깊게 설정해서 보완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중간 단계인 3단 정도에 맞추고 굵은 바늘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뼈에 닿는 듯한 깊은 통증은 피하면서도, 표피를 확실히 뚫어주어 원활한 소통을 도와줍니다.

 

위생과 안전을 위한 일회용 원칙

 

아무리 좋은 도구를 선택했더라도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위생입니다. 한 번 사용한 침 끝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미세하게 휘어지고 뭉툭해집니다. 이것을 재사용하면 찌를 때 칼로 베는 듯한 끔찍한 고통을 줄 뿐만 아니라, 세균 감염의 원인이 되어 심각한 피부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내 몸을 위해 하는 행위가 독이 되지 않으려면 아깝다 생각 말고 무조건 한 번 쓰고 버려야 합니다. 멸균된 새 제품을 사용할 때 바늘 끝이 가장 날카로워 통증이 가장 적습니다. 항상 새것을 사용하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건강을 지키는 마지막이자 최고의 비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사이즈는 몇 번인가요?
A.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26G를 가장 추천합니다. 약국에서 파는 일반적인 채혈침(30G)보다는 굵어서 피가 잘 나오면서도, 전문가용인 21G보다는 가늘어서 통증이 적당합니다. 가장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능 사이즈라고 보시면 됩니다.

 

Q. 숫자가 클수록 덜 아픈가요?
A. 네, 맞습니다. 30G32G처럼 숫자가 클수록 바늘이 머리카락처럼 가늘기 때문에 찌를 때의 통증은 확실히 적습니다. 다만 구멍이 너무 작아 피가 금방 멈추므로, 어혈을 빼는 용도보다는 당뇨 혈당 측정용으로 적합합니다.

 

Q. 사혈 후에 멍이 드는 것은 바늘 때문인가요?
A. 바늘 굵기의 영향도 있지만, 대부분은 사혈 후 부항기 압력을 너무 세게 걸었거나 너무 오래 붙여두었기 때문입니다. 또는 지혈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때 피부 안쪽에서 출혈이 계속되어 멍이 들기도 합니다. 바늘 선택만큼이나 사후 처치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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